요즘 인터넷을 하는 친구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벌써 홈페이지를 만들었다고 자랑도 하지요. 이제 여러분들은 저와 함께 아주 쉽게 홈페이지를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는 방법을 공부하게 됩니다. 자 이제 오른쪽 그림과 똑 같이 한 번 만들어 봅시다. 위에는 인사말이 있고 가운데는 사진도 있네요. 그리고 밑에는 들어오세요!라는 글씨가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한 도구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먼저 간단하게 손으로 직접 만드는 방법을 익혀야 한답니다. 그래야지 나중에 고치기도 쉽고 홈페이지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거든요. 우선 여러분의 컴퓨터에 윈도우즈95나 윈도우즈98이 설치돼 있다면 `메모장'이라는 프로그램을 실행시킵니다. 어디있는지 모른다구요? 왼쪽 그림을 봅시다. 아하! 바로 시작->프로그램->보조프로그램->메모장 이렇게 찾아가면 되는군요.

메모장을 실행하면 처음에는 그림처럼 아무것도 없는 빈창만 있습니다. 도대체 이 백지에 불과한 빈창에서 어떻게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을까하고 궁금한 어린이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메모장은 글자를 입력할 수도 있고 간단한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도 있는 아주 유용한 도구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은 이 메모장과 친하게 지내야 한답니다.

어려운 것은 차차 배우기로 하고 오늘 여러분들은 간단한 인사말이 나오는 홈페이지를 만들고 저장한 다음 이것을 보는 방법을 실습해봅시다. 원래 위에 예제로 쓰인 홈페이지는 왼쪽 그림과 같은 명령들을 메모장에 써서 작성한 것이랍니다. 지금은 복잡하게 보이지만 이제 금방 익숙해진답니다. 이러한 글 작성방법을 HTML이라고 하는데, 이 말의 뜻은 `마우스로 찍으면서 여기저기로 옮겨 다니는 방식의 문서'로 이해하면 됩니다. 우리가 인터넷을 할 때 어떤 곳을 마우스로 누르면 바로 페이지가 열리지요? 그런 페이지들이 모두 이 HTML로 만든 것입니다.

자 그러면 메모장을 열어서 왼쪽과 같이 입력해보세요. 처음에는 뜻을 모르더라도 그냥 꼭같이 입력하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이름을 대신 써도 좋겠지요. 아주 간단하지요? 이제 여러분은 최초로 여러분의 힘으로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그런 다음에 메모장 위에서 파일->저장을 선택하세요. 이제 마음에 드는 이름으로 저장하면 된답니다. 아참, 저장할 때는 myhome.html 이런식으로 해주세요. 반드시 소문자로 쓰고 뒤에 .html 이나 .htm을 붙혀주세요. 그래야지 나중에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문서가 된답니다.

이제 우리가 저장한 홈페이지를 웹브라우저에서 불러올 차례군요. `웹브라우저'가 무엇이냐고요? 브라우저는 바로 위와 같은 홈페이지 문서를 인터넷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도구랍니다. `익스플로러'라는 것을 가장 많이 쓰지요. 바탕화면에 있는 익스플로러 아이콘을 마우스로 빠르게 두 번 누르면 실행됩니다. 그럼 위에서 메모장으로 작성한 홈페이지를 불러와 봅시다. 익스플로러 메뉴 중에서 파일->열기->찾아보기단추를 눌러 자기가 작업한 홈페이지를 불러오면 됩니다. 참 신기하지요? 물론 이 글씨의 크기를 더 크게할 수도 있고 더 작게 할 수도 있습니다. 예쁜 색으로 치장할 수도 있지요. 자, 오늘은 홈페이지의 가장 기초적인 부분을 배웠습니다. 다음에는 여러 가지 글씨를 올리는 방법과 그림을 넣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