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와 기획

필요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면 이제 구체적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하기 위한 준비 및 기획을 할 차례이다. 학교 홈페이지라면 몇 사람이 역할 분담을 해도 되고, 간단한 온라인 학습방이라면 사실 많은 준비가 없어도 바로 제작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의 구성 안에는 메뉴와 내용, 그래픽 및 사운드 요소, 게시판이나 대화방 같은 상호작용 요소들이 용도와 함께 명시돼 있어야 한다. 가능하면 종이 위에 연필로 스토리보드를 그려서 배치상태를 알아보고 내용을 수집한다.

  홈페이지의 계층구조는 단순하게 앞, 뒤, 홈으로 정도의 네비게이션 단추를 넣은 선형구조와 트리모양의 계층구조, 이 두 가지를 혼합한 혼합구조 등이 있다. 학생들을 페이지 집중시킬 목적으로 쓸 페이지는 선형구조를, 일반적인 페이지는 혼합구조를 쓴다.(그림)

  이와 함께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올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하는데 네이버 마이홈(myhome.naver.com)이나 교사들에게 무료로 ID를 나누어 주고 있는 천리안(user.chollian.net) 등에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현재 학교 도메인은 초등학교의 경우 '학교이름-e.ed.seoul.kr'와 같은 도메인이름 체계를 가지고 있다.(중학교는 m-ed.지역.kr이고 고등학교는 h-ed.지역.kr) 따라서 학교에 서버를 가지고 있다면 그대로 연결하여 쓸 수 있으며 서버가 없는 학교에서는 웹호스팅을 통하여 공간을 할당받고 그곳에 올릴 수 있다.

  아울러 학교나 학급 홈페이지의 제작은 학생들의 정보화 마인드를 높이는 것과 병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학생들에게도 이메일주소를 발급하고 제작 과정에 참여시키면 더욱 좋다. 교육학습관련 홈페이지는 학생들의 참여에 따라 성공여부가 결정되는 것을 명심하자.